선덕여왕이 부활한다
선덕여왕이 부활한다
  • 경주= 이승표
  • 승인 2009.07.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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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시내서 여왕행차 재현...새관광상품화
‘선덕여왕 행차’가 주말인 11일 개막, 첫 선을 보이게 되면서 벌서부터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30분 경주시내 신한은행 사거리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공연과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올리게 되는 ‘선덕여왕 행차 재현’은 200여명의 출연진이 오는 10월 24일 까지 총 11회 까지 경주시내 일원 및 보문관광단지에서 펼쳐져, 여왕의 부활을 감상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등장하게 된다.

선덕여왕 행차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라 중기 632년에 즉위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여왕으로 즉위해 첨성대 축조와 분황사 창건, 황룡사 9층목탑 건립 등 찬란한 신라문화를 꽃피웠던 ‘신라 제 27대왕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역사드라마 ‘선덕여왕’ 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고조시켜, 경주를 찾는 ‘외래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 한다는 것도 경주시의 복안 이어서 경주관광산업발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경주여중을 출발-신한은행사거리-중앙로-(구)시청-팔우정 삼거리-경주역-신한은행사거리-(구)경주여중으로 돌아오는 총 2.5km구간에 화려한 선덕여왕 행차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명 주는 볼거리를 선사할 방침이다.

행차구성은 사료상 유일한 6세기 중반 진흥왕 순수비 중 영토 확장의 산물인 마운령 진흥왕 순수비와 황초령 진흥왕 순수비의 변제지역 순수 시 행차구성을 토대로 하였고, 선덕여왕와 관련된 지귀삼사 설화 등을 참고로 구성하였으며, 의식의 인도역을 맡는 나부통전이 행렬을 인도하고, 왕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의장기수, 궁중의 취주악단인 음성서가 뒤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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