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 녹조제거기술 현장적용
민간업체 녹조제거기술 현장적용
  • 김종렬
  • 승인 2014.07.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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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낙동강 도동서원 인근서 첫 시연
K-water가 국내 민간 녹조제거업체에게 보 수면을 개방해 녹조제거기술의 현장적용과 시연을 통해 녹조현상을 제거에 나선다.

21일 K-water에 따르면 이번 1차 녹조 제거기술 현장시연에는 공모절차를 거쳐 사전평가에서 채택한 3개 기술과 다른 기술을 포함해 제거설비 위주로 모두 6개(바람을 이용한 녹조제거, 태양광물순환장치, 조류제거제(응집·부상) 기술, 마이크로버블, 초음파, 녹조추출) 기술을 시연한다.

시연장소는 지난 5월 30일 낙동강에서 첫 녹조가 발생한 지역인 낙동강 도동서원 인근이다. 이곳은 최근까지도 녹조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현장시연과는 별도로 율지교, 우곡교 인근의 녹조상습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평가에서 채택된 3개 기술은 다음달 말까지 성능평가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대청호 유역 추소리, 지오리 일원에서 제거설비와 검증된 제거물질에 대한 현장시연도 실시할 예정으로 국내 녹조제거기술에 현장적용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윤휘식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제거기술만으로는 녹조문제에 대한 근본대책은 될 수 없으나, 이번 현장시연은 동일한 장소에서 다양한 녹조제거기술을 동시에 시연하는 것으로 K-water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국내 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으로 현장개방을 통한 기술지원과 제거기술을 활용한 녹조제거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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