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공장설립 행정절차 무료 대행
복잡한 공장설립 행정절차 무료 대행
  • 강선일
  • 승인 2014.07.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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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대구지원센터 호응
제비용 최고 5천만원 절감
#. 제조업 창업을 준비중인 A씨는 생산공장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및 승인을 받기 위해선 건축·환경·소방 등 50여개 분야에 이르는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손사래가 절로 나왔다. 또 산업단지 같은 계획입지를 분양받아 입주하면 그나마 절차가 크게 줄어들지만, 대부분 땅값이 비싸고 마땅한 부지도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A씨처럼 기업 공장을 준비중인 창업자나, 이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무료로 대행해주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대행서비스’가 호응을 받고 있다.

22일 산단공 대구지사에 따르면 산단공에서 대구를 비롯 전국 14개 지역에 설치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이용하면 공장설립 관련, 입지상담부터 인·허가 서류작성, 측량 및 환경성 검토, 승인 및 등록은 물론 법령·세제·자금상담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행정절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공장설립지원센터 최요섭 과장은 “센터의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장설립에 드는 제비용 중 최소 200만원에서 측량업무 등이 포함되는 일괄대행시 많게는 5천만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인들은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서비스를 지원받은 기업인들에게 공장설립지원센터는 ‘공장설립 매우만족 센터’로 불릴 만큼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산단공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 지원한 서비스는 총 941건으로 민원비용 20억여원과 함께 평균 60일이 걸리는 설립승인 소요기간도 20일 정도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시작된 공장설립대행서비스는 지금까지 2만3천여건의 무료 대행서비스가 지원됐다.

서비스이용 문의는 산단공 (대구)공장설립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1566-3636, 070-8895-7752)을 하면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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