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휴가...뜨거운 태양에 맞서자
달콤한 휴가...뜨거운 태양에 맞서자
  • 최재용
  • 승인 2009.07.08 1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떠나기 전 피부관리 제품 꼼꼼히 챙겨야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휴가 계획만큼이나 휴가지에서의 피부관리 준비도 빼놓은 수 없는 부분. 매년 자외선 수치가 상승하고 있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라네즈 프러덕트 매니저 이수연 과장은 “고온다습한 날씨와 냉방기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피부 저항력이 떨어지고 땀과 피지 같은 분비물이 많아져 더욱 예민한 시기가 바로 여름철이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한다. 달콤한 휴가 기간을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한 바캉스 피부 관리 팁을 알아봤다.

◆바캉스 피부 관리의 시작은 자외선 차단제에서부터

피서지에서의 완벽한 자외선 차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다른 계절에 비해 최대 55%까지 치솟는 여름 자외선은 휴가지에서는 피부를 공격하는 가장 큰 적이다.

가장 손쉬운 자외선 차단 방법으로는 역시 적정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가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이다.

SPF(SUN PRO TECTION FACTOR)로 표시되는 자외선 차단 지수는 그 수치가 높을수록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낮시간대 실외 활동을 하거나 해변가에서는 SPF 50 이상 되는 제품을, 리조트·호텔 주변의 간단한 외출 시에는 SPF 15~30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스며들기까지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땀과 물 등과 섞이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2~3시간 마다 덧발라 줘야한다.

최근에는 메이크업을 한 위에 바를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자외선·땀 처리는 여름철 모발관리의 핵심

자외선 차단은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필요하다. 얼굴이나 몸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가벼운 겉옷을 입어 보호하지만 정작 햇살에 장시간 노출돼 있는 모발에는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은 모발의 탄력과 강도를 약화시켜 머릿결을 거칠게 만들고, 표백 성분과 염분은 모발을 감싸고 있는 보호막인 큐티클을 파괴해 쉽게 갈라지고 탈색되게 만든다.

손상된 모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건강한 모발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손상 모발 집중 관리 제품은 과다한 피지 분비와 오염 물질 등으로 영양이 빠지고 강한 햇살로 푸석푸석해진 머리에 집중적인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여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극심하게 손상된 모발이라면 트리트먼트나 앰풀, 헤어팩 등 고농축 영양 제품을 상태에 따라 주 1~2회 사용해 주는 것도 좋다.

헤어팩을 사용할 때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내용물을 골고루 바른 뒤 영양의 침투가 빠르도록 스팀 타월 또는 헤어캡을 두른 뒤 10분 후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궈 낸다.

여름철에는 높아진 기온 때문에 모공이 열려 있고 모발이 늘어져 빠지기 쉬운 상태이므로 힘주어 감기보다는 모발을 충분히 적신 뒤 샴푸의 거품을 충분히 내어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샴푸한다.

◆피부 수분공급, 틈을 주지 말자

여름휴가 기간 동안에는 실내에 있는 시간보다 외부에 있는 시간이 더욱 많게 마련이다. 날씨가 뜨거워질수록 피부는 더욱 지치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에 충분이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 준 후 수분 미스트 제품을 수시로 뿌려주는것이 좋다.

수분미스트는 바르고, 붙이고, 닦아내는 번거로움 없이 얼굴에 뿌려만 주면 금새 촉촉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간편한 미스트 제품 하나쯤은 챙겨야 바캉스 짐 꾸리기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휴가지에서는 시원한 제품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진정시켜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분크림을 선택할 때 열기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포함된 베이스 제품 선택과 딸기우유 립스틱은 필수

올 여름에는 주근깨와 같은 잡티가 자연스럽게 보이는 피부 표현과 사랑스러운 딸기 우유빛 립스틱만 있으면 바캉스 메이크업을 완성 할 수 있다.

이번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이수연 과장은 “화장을 안 한 것 같지만 사진을 찍었을 때 맑고 투명한 피부톤 연출과 핑크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줘 사랑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베이스 제품을 선택하고 피부색에 어울리는 딸기 우유 립스틱을 제대로 고르는 것이다.

피부 톤이 어둡다면 핑크 컬러보다는 복숭아 빛이 나는 딸기우유 립스틱을 선택해야 더 자연스럽고 예쁜 입술을 표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눈매를 강조하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하나만 더 준비한다면 휴가지에서 더욱 아름다운 얼굴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피부가 쉴 차례, 애프터 바캉스 케어에도 신경 쓰자

휴가지에서 돌아온 후에도 철저한 에프터 케어는 필수다. 바캉스 후 유난히 푸석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캉스 기간 동안 피부가 햇볕에 자극을 받거나 건조해졌기 때문이다. 이때 냉 타월이나 얼음찜질 등을 하면 효과가 높다.

또 진정 팩이나 쿨 링 팩을 사용해도 좋다. 중요한 점은 일주일간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적셔 원하는 곳에 약 5분간 얹어주어 수분을 공급해 주고, 수분 크림으로 피부 생기를 되찾아 주자.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마스크 팩을 이용하여 집중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다.

도움말=㈜아모레퍼시픽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