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대전과 FA컵 8강 격돌
대구FC, 대전과 FA컵 8강 격돌
  • 김덕룡
  • 승인 2009.07.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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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잡고 FA컵 4강 간다."

'총알 축구' 대구FC가 같은 시민구단인 대전FC와 2009 FA컵 8강서 맞붙는다.

대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09 FA컵 8강 대진 추첨 결과 대전과 오는 15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대구FC는 지난해 울산과의 FA컵 8강전 2-1로 승리하며 팀 창단 첫 4강전에 진출한 만큼 이번 대전과의 홈경기서도 반드시 승리해 지난 FA컵 4강 신화를 다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FC는 지난 1일 FA컵 16강전 경남과의 원정경기서 상대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기며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FA컵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4강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5년만에 FA컵 8강에 진출한 대전은 올시즌 대구와의 2차례 맞대결서 모두 2-0 승리를 거둔데다 왕선재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2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압승을 점치고 있다.

8강전부터는 야간(오후 7시 또는 오후 8시) 개최가 원칙이다.

4강전은 대진 추첨을 다시 한 뒤 10월 7일 열리고 결승전은 11월8일에 열릴 예정으로 아시아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등으로 경기 개최일이 조정될 수는 있다.

대구-대전 이외에 2009FA컵 8강 대진은 성남일화와 포항스틸러스, 수원삼성과 전남드래곤즈, 제
주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로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남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두 팀은 지난해 포항에서 벌어진 8강전 도중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저의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당시 포항은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8-7로 이긴 뒤 우승컵까지 안았다.

이밖에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은 2006, 2007년 FA컵을 연거푸 제패하며 단기전에서 강세를 보
인 전남과 8강에서 만났다.

제주는 전북과 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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