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오늘 김승현 연봉조정 논의
KBL, 오늘 김승현 연봉조정 논의
  • 김덕룡
  • 승인 2009.07.08 10: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 6층 대회의실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2009-2010시즌 연봉협상이 결렬돼 연봉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대구 오리온스 김승현에 대한 연봉조정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역대 프로농구 최고 연봉인 7억2천만원을 요구한 김승현은 구단 제시액 6억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뒷돈'과 '정리금', '이면계약' 등 잡음에 시달리며 연봉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연봉 5억5천만원을 받았던 김승현은 팀이 9위에 그친데다 허리 부상으로 정규리그 54경기 중 39경기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7억2천만원을 요구한 것은 `이면 계약'을 했던 구단의 연봉 삭감 방침에 대한 항의 성격이 짙어 조정 여부가 관심이 쏠린다.

선수와 구단 간 1억2천만원은 역대 연봉 조정 사상 최다 금액 차이다.

만약 김승현이 이날 연봉조정 신청 판정을 거부한다면 최악의 경우 김승현은 KBL에서 뛸 수 없거나 회원사는 회원자격을 박탈당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KBL의 연봉조정신청 결정에 대해 불복한 사례가 전혀 없는 만큼 이날 협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 건이 재논의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재정위원회 개최 이전에 협상이 타결될 경우에는 재정위원회는 열리지 않는다.

한편 KBL은 오는 9일 오전 9시 KBL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제15기 제1차 이사회를 연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수 마약 및 약물 관련 도핑 테스트 방안과 2009 KBL서머리그, 2009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등에 대해 논의한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