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이화전 전시회
봉산문화회관에서 작가 리우, 신경애와 함께 3인전을 열고 있는 한국화가 이화전의 이번 전시작은 한국화의 파격으로 다가온다.
여백, 재료, 기법 등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화선지 대신 반투명한 비단 위에 색색의 물고기 형상을 그리고, 각각의 작품을 투명한 사각의 틀 속에 겹치기 기법으로 배치한다. 절정은 상단에 있는데, 마치 연못을 옮겨 놓은 듯 물을 담아 놓고 있다.
벽면에 걸려 있던 평면작품이 바닥으로 내려와 설치작품으로 구현된 것, 평면 회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겹치기 기법으로 원근법을 시도하고, 물 등의 사실적인 기법을 모색해 연못 위 물고기에 현실감을 더한 그녀의 파격은 전통이 어떻게 현대인과 소통하는지에 대한 작가 나름의 해석으로 보인다. 그녀의 의도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듯 그녀의 설치작품 앞에는 아이, 어른 할것 없이 호기심을 연발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3인의 전시 작가와 함께 예술가처럼 생각하기 워크숍도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29일까지 제3전시실. (053)661-3521
황인옥기자
여백, 재료, 기법 등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화선지 대신 반투명한 비단 위에 색색의 물고기 형상을 그리고, 각각의 작품을 투명한 사각의 틀 속에 겹치기 기법으로 배치한다. 절정은 상단에 있는데, 마치 연못을 옮겨 놓은 듯 물을 담아 놓고 있다.
벽면에 걸려 있던 평면작품이 바닥으로 내려와 설치작품으로 구현된 것, 평면 회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겹치기 기법으로 원근법을 시도하고, 물 등의 사실적인 기법을 모색해 연못 위 물고기에 현실감을 더한 그녀의 파격은 전통이 어떻게 현대인과 소통하는지에 대한 작가 나름의 해석으로 보인다. 그녀의 의도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듯 그녀의 설치작품 앞에는 아이, 어른 할것 없이 호기심을 연발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3인의 전시 작가와 함께 예술가처럼 생각하기 워크숍도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29일까지 제3전시실. (053)661-3521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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