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업 품질경영혁신 활동의 기본인 품질분임조 활동 확산과 우수 분임조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로 근로자 사기 진작을 위한 ‘제35회 대구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9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방직(주) 대구공장·공군군수사령부·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에이스이노텍·홈센타·평화산업 등 공기업·공공기관과 대·중소기업 등 21개 기관의 품질분임조가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 8개 분임조가 참가하는 등 품질개선 활동이 산업 전분야로 확대되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분임조 활동 활성화가 지역 기업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행사로는 품질경영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업별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관한 우수사례 발표·선발 등이 있다.
또 우수상을 받은 분임조는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구지역 기업·기관별 품질분임조는 2002년 156개, 2005년 257개, 지난해 329개로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진대회 참가업체수도 2000년 7개에서 올해 21개로 점차 늘고 있다.
시는 지역 경제구조의 99.7%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품질경영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해 2003년부터 매년 10개 업체를 공개 선정,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우수 사례들을 상호교환하고, 기술력이 미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분임조= 기업별 상호 화합과 조화로운 활동으로 기업 체질개선 및 직원들의 직장사기 진작을 통해 전사적 품질관리로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해 개인과 기업 목적 달성을 위한 활동이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