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가 기업회계 방식으로 2008년 회계연도 재무회계 결산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회계연도보다 자산은 늘고, 부채는 줄어 재정이 좋아졌다. 재정 운영면에서도 수익이 늘어났다.
지난해 대구시 자산은 전년도에 비해 5.192억원(2.0%) 늘어난 26조4천765억원, 부채는 전년도보다 919억원(4.7%) 줄어든 1조8천583억원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7.02%로 전년도 7.51%보다 0.49% 낮아졌다.
이에 따른 수익 및 비용은 3조6천303억원, 3조1천452억원으로 4천851억원의 흑자 운영차액이 발생해 전년도 1천538억원보다 46.4% 더 많은 이익을 남겼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재정 상태 및 운영 성과 향상은 지속적 시설투자로 자산을 늘리고,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는 한편 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 등의 수익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결산 세부내역은 다음달 중 시 홈페이지와 공보를 통해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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