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소멸…5일까지 비 6일부터 태풍 ‘할롱’ 영향
나크리 소멸…5일까지 비 6일부터 태풍 ‘할롱’ 영향
  • 김정석
  • 승인 2014.08.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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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3일 오후 3시를 기해 서해상에서 소멸됐지만, 대구경북 지역에는 5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태풍 나크리로 인한 열대저압부의 영향과 변질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북북서내륙 지역에는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역시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점차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까지 비 내리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6일에는 태평양 해상에서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태풍 할롱은 3일 오후 현재 괌 서쪽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으며 4일 오전 중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풍속이 184㎞에 이르는 중형 태풍이지만, 나크리에 비해 한반도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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