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2-1로 앞선 6회초 솔로 홈런을 때렸다.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이후 4일 만에 터진 시즌 13호 홈런
이다.
추신수는 시카고 선발 투수 마크 벌리의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중견수 뒤 펜스를 넘겼다. 이 홈런으로 올 시즌 타점은 54개로 늘어났다. 팀 내 홈런 순위에서도 빅터 마르티네스(14개)에 이어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추신수는 최근 5경기 연속 2루타도 뽑아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 폴 코너코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6-10으로 역전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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