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9일
어린이&어린이 7월9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7.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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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산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박노보 교장.

문화예술선도학교 지정...예술관련 체험 지원
학부모.지역민에도 문화활동 참여기회 제공


△교육복지 실현으로 행복을 꿈꾸다

지난 2005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복지 투자 우선 지역으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에 온 힘을 다하여 학생들에게 꿈과 만족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학산초는 대구광역시 문화예술과가 지원하여 유광목 교수(안동대 음악과)의 지휘 아래, 대구시교향악단 등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앙상블 단체인 `그린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음악축제 한마당 행사는, 저소득층의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가족 모두의 음악적 정서를 함양하고 가족애를 돈독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예술교육으로 표현의 자유를 누리다

학산초는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가 즐거운 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고,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최대화하고자 학교 교육만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힘든 만화와 연극 부분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강사 지원을 받게 되었다. 특히 올 해는 문화예술선도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문화 예술 관련 경험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예술강사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존 학교교육과정에서 맛보기 힘든 영역의 도입, 또한 교육과정에 있긴 하였으나 더 실감나게 학생들을 학습활동을 자극할 수 있는 예술 강사와의 만남이야 말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 학생들은 연극과 만화를 통하여 자기 표현력을 증진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자기 표현력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게 하여 해당 교과 시간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반적인 학습활동, 더 나아가 생활의욕까지 상승시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아침 건강 걷고 달리기로 에너지를 채우다

건강한 몸, 건전한 정신은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다.

또한 기초체력 향상은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한 국민으로 자라게 해 준다. 체육 활동의 활성화로 `모든 어린이를 위한 체육’의 기틀을 마련하여 명랑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루의 시작인 아침을 건강 걷고 달리기로 시작한다. 이렇듯 학산초는 긍정의 힘을 믿으며 아름다운 내일을 향해 생활하고 있다.

여인호 전문기자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10년 동안 아이들을 키우고 자라게 한 포항이 꼭 고향 같다.

아이들이 다닌 유치원과 초등학교, 유년 시절을 보낸 옛 집을 찾아보았다.

딸 아이는 추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지 재잘재잘 거리며 우리를 옛날로 돌아가게 하였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시절이 참으로 행복했었다는 생각과 함께 지금도 우리 가족은 서로 사랑하며 행복을 가꾸고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해 주었다. 신록의 7월이 준 선물이었다.

문 인 규(계성초등학교 교사·시인)
독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의학박사이자 법학자인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을 고민해 보았을 법한 사건을 소재로 철학적으로 해석해 나간다. 그것도 너무나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고 있다.

책의 부제에서 나타나는 것처럼`윤리의 문제를 생각하는 철학 동화’이다. 이 책은 그 동안 접해 왔던 이론 위주의 철학서와는 달리 청소년 또는 어른들이 실생활에서 고민하는 윤리적인 부분들을 철학적인 근거에 힘입어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야말로 실제적이고 신선한 비유로 자신의 삶의 면면들을 살펴보게 한다.

우리는 매일매일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윤리적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때로는 도덕적으로 선하고 옳은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하는 거짓말도 나쁜 것인가’,` 가게주인이 실수로 거스름돈을 더 줄 경우 사실대로 말해야 할까’,` 성은 점잖지 못하고 비도덕적인 것일까’,` 아무도 없는 새벽엔 교통 신호를 지키지 않아도 될까’,`부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부자로 사는 것은 정당한가’등등 우리가 쉽게 판단내리기 어려운 문제들을 대화하듯이 술술 풀어서 적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철학자들의 견해도 함께 언급되어 있어서 책의 내용에 더욱 큰 힘을 실어준다.

저자는 선택의 기로에서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몇 가지 황금률을 제시한다.

그 중 하나가`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 보라’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그런 경우 내가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을지 먼저 생각해 보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평범한 문구인 것 같지만, 결정을 내려야 할 모든 윤리적 상황에서 참고할 만한 좋은 글귀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참 많은 변화를 요구받는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여도 변하거나 변질되어서는 안 될 윤리적인 범주는 존재한다.

`이정도쯤이야’,` 나하나쯤이야’하는 안일 한생각들이 결국엔 도덕적해이를 가져오고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가치관을 확립시켜 나가는 청소년기에 이 책은 하나의 나침반이 되리라 생각한다.

라이너 에를링어 지음, 박민수 옮김 / 비룡소, 12,000

<대구동부도서관 제공>


과학 이야기

"담석증과 초음파 쇄석기

몸 속에 생긴 노폐물이 일정한 부위에 모여 돌처럼 굳어진 것을 결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결석 때문에 쓸개의 담낭이나 오줌관이 막히고 거기에 세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질환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육식위주의 서양인은 콜레스테롤 결석이 많고 우리 나라 사람은 칼슘과 빌리루빈에 의한 결석이 대부분이다.

증세는 명치로부터 오른쪽 늑골 아래 부분에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오래 계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담석증이 생겼을 때는 결석을 몸 밖으로 빼내야 하는데,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결석을 빼내고 있다. 바로 초음파 쇄석기 라는 것을 이용하는 데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몸 속의 결석을 잘게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초음파 쇄석기는 배 위에 올려놓고 작동시키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초음파는 다른 장기에는 전혀 해를 입히지 않고 결석만을 파괴시킨다. 모래처럼 잘게 부수어진 결석은 오줌을 통해 저절로 몸 밖으로 나오게 된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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