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號, TK인사 대거 싣고 본격 항해
김무성號, TK인사 대거 싣고 본격 항해
  • 강성규
  • 승인 2014.08.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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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신임 당직 인선
1사무부총장 강석호·대변인 권은희 등 발탁
사무총장 이군현·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정현
“지역·계파·인물 고려한 균형있는 인사” 강조
TK(대구경북)인사들이 새누리당 주요 당직 인사에 대거 발탁됐다.

새누리당은 7일 최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당 사무총장에 3선인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고성)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

새누리당은 제1사무부총장에 재선인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대변인에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 갑), 인권위원장에 재선인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 인재영입위원장에 경북 안동 출신 권오을 전 의원(3선)을 각각 발탁했다.

지방자치안전위원장에 박명재 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 중앙재해대책위원장에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 기획위원장에 김종태 의원(경북 상주), 국민공감위원장에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 을)이 각각 임명됐으며 실버세대위원장에 경북 의성 출신 정해걸 전 의원, 노동위원장에는 대구 출신 최봉홍 의원(비례대표)이 유임 됐다.

그러나 당초 사무총장을 제의 받았던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 을)은 당직 고사로 ‘PK(부산경남)’출신인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고성)에게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이 총장 임명과 관련해선 당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중대한 자리인만큼 지역 안배보다 인물의 자질과 지도부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무성 대표의 의중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김영우·박대출 의원은 대변인에 유임됐으며 전략기획본부장에 이진복·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에 정미경·중앙윤리위원장에 경대수 의원 등이 새로운 당직을 맡았다.

이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명직 최고위원은 호남 몫으로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곡성)만 임명되고 나머지 한 석은 심사숙고한 뒤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요당직 인선에서 빠진 국책자문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제2사무총장 등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당직 임명과 관련, “이번 당직 임명은 중복 당직 임명을 가급적 피했고 전문성, 지역안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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