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소속 상근 예비역인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옥동소재 모식당 앞을 지나가다 주방쪽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몸을 던져 화재를 진압했다.
김씨는 화재 진압도중 연기에 질식,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등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 이튿날 훈련에 참석하는 등 타에 귀감이 돼 김서장이 훈련현장을 직접 방문, 연대장과 동대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감사장을 수여, 100여명의 훈련병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