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강원 꺾고 FA컵 4강 진출
상주, 강원 꺾고 FA컵 4강 진출
  • 승인 2014.08.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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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서 6-5로 승…영남대는 아쉽게 탈락
프로축구 FC서울이 ‘윤성효 징크스’를 완전히 깨뜨리며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4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전신인 안양 LG 시절인 1999년 대회 이후 15년만에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회 8강에서 부산에 당한 패배(1-2)도 되갚았다.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강호 강릉시청과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남FC와 대학팀 영남대가 격돌한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이 2-1로 승리했다.

영남대는 1998년 동국대, 2006년 호남대에 이어 대학팀으로는 역대 3번째로 FA컵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프로팀 성남의 벽은 넘지 못했다.

반면 프로의 자존심을 살린 성남은 우승을 차지한 2011년 이후 3년 만에 FA컵 4강에 안착했다.

성남은 전반 23분 김동섭의 헤딩슛에 영남대 수비진이 어수선해진 사이 이창훈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꽂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상대를 몰아붙이던 성남은 후반 31분 영남대 김종혁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동섭이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영남대는 후반 36분 정원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장순규가 날렵하게 밀어 넣으면서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해야 했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가 강원FC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상주는 전반 33분 권순형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9분 알미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상주가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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