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위 협상 대상자는 외국 감독 3명
차순위 협상 대상자는 외국 감독 3명
  • 김기원
  • 승인 2014.08.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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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가전 감독대행체제
유력한 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손꼽혀온 베르트 판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줄다리기가 끝내 파행으로 끝나면서 차순위 협상 대상자의 윤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협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계약 협상이 결렬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18일 축구회관에서 이와 관련된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접고 차순위 대상자와의 협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팬들의 관심은 이제 차기 협상 대상자가 누가 될지에 집중되고 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차기 사령탑 후보를 뽑을 준비를 하면서 “여러 요건에 따라 하나씩 추려보니까 자연스럽게 3명의 외국 감독이 순위상 상위에 있게 됐다”며 우선협상 대상자가 3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상을 시작한 축구협회는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협상을 먼저 시작했지만 결렬됐고, 이제 나머지 후보들과 접촉에 나설 태세다.

기술위가 내건 차기 사령탑 조건을 따지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리스를 16강으로 이끈 페르난두 산투스(60·포르투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나를 8강까지 올려놓은 밀로반 라예바치(60·세르비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8강 진출을 이끈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9·스페인) 등이 후보군으로 예측된다.

한편,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 일정이 늦어지게 돼 9월에 예정된 두 차례 대표팀 평가전은 감독 대행 체제가 불가피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한국에 가장 적합한 적임자를 꼽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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