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법인카드 유흥업소 결제비 1조2천억”
박명재 “법인카드 유흥업소 결제비 1조2천억”
  • 강성규
  • 승인 2014.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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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축소 유인장치 필요
지난해 법인카드로 호화유흥업소에서 결제한 금액이 총 1조2천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 남·울릉·사진)이 국세청에서 제출 받은 ‘법인카드 사용 주요항목’에 따르면 법인카드로 룸살롱, 극장식 식당, 나이트클럽, 요정, 단란주점 등 호황유흥업소에서 결제한 지출액은 최근 5년간 6조8천641억원이었으며, 연도별로는 최근 5년간 6조 8,641억원으로 2009년 1조4,062억원, 2010년 1조5,335억원, 2011년 1조4,137억원, 2012년 1조2,769억원, 2013년 1조2,33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사용액을 업종별로 살펴 보면, 룸살롱이 7천46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단란주점 2천110억원, 극장식식당 1천339억원, 요정 1천6억원, 나이트클럽 416억원 순이었다.

박명재 의원은 “법인의 호화유흥업소 결제금액이 해마다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1조원 이상으로 아직 상당한 수준”이라며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유흥업소지출을 대폭축소 할 수 있는 유인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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