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개정안 행정예고
보행자 안전장치 설치도 가점
보행자 안전장치 설치도 가점
앞으로 뒷자석에도 안전띠 미착용 경고 장치를 설치한 차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앞좌석 외에 뒷좌석에도 경고장치를 설치한 차량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안전도평가시험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19.4%에 불과해 운전석(86.7%)과 조수석(79.1%)보다 현저히 낮았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의 사망률은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4.2배나 높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외에 충돌사고 시 보행자 충격을 줄여주는 능동형(액티브) 후드와 보행자 에어백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한 차량도 가점을 받는다.
액티브 후드 시스템은 보행자가 차량 앞부분에 부딪히면 후드가 들어 올려져 보행자의 2차 충격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이 생겨 보행자의 머리 부위 부상을 줄여준다.
액티브 후드는 국내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쏘렌토의 신모델 등에 장착됐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앞좌석 외에 뒷좌석에도 경고장치를 설치한 차량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안전도평가시험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19.4%에 불과해 운전석(86.7%)과 조수석(79.1%)보다 현저히 낮았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의 사망률은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4.2배나 높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외에 충돌사고 시 보행자 충격을 줄여주는 능동형(액티브) 후드와 보행자 에어백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한 차량도 가점을 받는다.
액티브 후드 시스템은 보행자가 차량 앞부분에 부딪히면 후드가 들어 올려져 보행자의 2차 충격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이 생겨 보행자의 머리 부위 부상을 줄여준다.
액티브 후드는 국내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쏘렌토의 신모델 등에 장착됐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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