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5일 빨리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 품종인 ‘조운벼’로 지난 4월10일 파종해 5월4일 이앙한 것으로 그동안 심한 가뭄과 기상이변 등 이겨낸 2.3㏊에 이르고 있다.
서안동농협 라이스센타는 이번 첫 수확한 벼를 전량 산물벼로 수매(62,000원/40kg)해 건조, 가공을 거친 후, 추석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햅쌀용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이날 수확에 나선 농민들은 햅쌀의 조기출하를 위해 그동안 많이 노력한 만큼 첫 수확의 기쁨은 두 배라고 전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금차용 소장은 “올해는 조운벼, 한설벼 등 극조생벼를 지난해보다 많이 재배했다”며 “총면적 23㏊에서 115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