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회수율 6.8% 그쳐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회수율 6.8% 그쳐
  • 장원규
  • 승인 2014.08.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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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투자 방식 바꿔야”
최근 10년 간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회수율이 6.8%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9개 사업 중 1개 사업을 제외한 28개 사업이 운영사가 배당을 하지 않을 경우 수익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경북 영주)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 간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작년까지 총 3조 4천517억 원을 투자해 2천357억 원만 회수, 투자비율 회수율이 6.8% 그쳤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광물자원의 개발과 산업원료광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 간 △생산사업 11개, △개발사업 6개, △탐사사업 12개 등 총 29개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진출했다.

문제는 이들 29개 사업 중 28개 사업(96.5%)은 참여한 방식이 운영권 확보가 아닌 지분투자방식이기 때문에 기술 역량 습득이 불가하고, 생산물 확보도 불안정하다는 것이며 특히 운영사가 배당을 주지 않을 경우 투자 수익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석 의원은 “광물자원 개발기술 역량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안정적인 산업원료광물 수급을 위해 해외자원개발사업 참여 방식을 기존의 지분투자방식에서 사업 운영권 확보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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