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학원은 지난 11일 교과부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제출된 정상화 방안을 승인하고 이를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추천한 강신욱 전 대법관, 우의형 전 서울행정법원장, 서울대 의대 박재갑 교수, KAIST 물리학과 신성철 교수 등 4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또 영남학원 구성원이 추천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 김문기 감사도 이사로 선임돼 총 7명이 정이사로 취임하게 됐다.
영남학원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로 선임된 7명이 만나 1차 이사회 개최 시기와 의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며 “정상화 방안이 사분위와 교과부 승인을 받아 명문대학 도약을 위한 발판이 확고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 소속 사분위는 지난달 18일 전체회의에서 영남학원이 제출한 재단 정상화 방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이를 교과부에 보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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