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탈주민, 체격 작고 질병 발생률 높아”
“北이탈주민, 체격 작고 질병 발생률 높아”
  • 강성규
  • 승인 2014.08.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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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의료대책 시급”
북한이탈주민들의 신장과 체중이 남측 국민들에 비해 작고 B형간염, 빈핵, 결핵 등 발생률도 최대 4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북한이탈주민의 평균 신장은 남한의 평균 신장보다 남자는 6.5cm, 여자는 3.8cm가 작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신장 차이가 커져 19~29세에서 남자는 11.4cm, 여자는 7.3cm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B형 간염자는 남자 12.4%(24명), 여자 10.4%(61명)로 남한 남자 3.6%, 여자 2.7% 보다 각각 3.4배, 3.8배 높았고, 연령대별로 보면 남녀 모두 30대에서 24.2%, 15.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혈 유병률은 남자 8.4%(29명), 여자 14.3%(160명)로, 남한 남자 2.4%, 여자 11.1%보다 각각 3.5배, 1.3배 높았고, 연령대별로 보면 남자는 60대가 26.7%, 여성은 40대가 21.6%로 가장 높았다.

결핵 의심환자를 살펴보면 남자는 6.6%, 여자는 3.4%, 평균 4.2%로 나타났으며, 자연 치유되었지만 면역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이 될 수도 있는 비활동성 결핵을 포함하면 남자는 19.1%(78명), 여자는 9.8%(113명), 평균 12.2%나 됐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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