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13일
어린이&어린이 7월13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7.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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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하주초등학교 전경.

무료영어.중국어.일어 방과후 교실 운영
'그린 마일리지 적립통장.나무실명제' 실시


하주초등학교는 전교생 가운데 저소득층자녀의 비율이 높은 학교로 사교육 혜택을 받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경산교육청의 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주 4회의 영어 방과후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 무료 중국어 일어 방과후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부임한 허정두교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녹색교육 실천학교 공모에서 입상해 지난 5월부터 꾸준히 녹색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하주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념을 보다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미니 야생화 동산을 가꾸고 우리 지방의 민물고기 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학생들이 야생화를 돌보고 민물고기를 관찰하면서 녹색성장의 막연한 의미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좌측부터 황재원 선생, 권덕칠 교감, 허정두 교장, 정두희, 정문주 선생, 둘째 줄 왼쪽부터 손주리, 류현주, 남성경, 이복희, 윤은경 , 이기숙 선생, 셋째 줄 왼쪽부터 허재만 선생, 황혜진 행정실장, 정은예 주사, 송미희 선생.

이렇게 마련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푸른학교’ 가꾸기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6월 24일 `그린스쿨, 물빛고을 하주 푸름이와 함께 가꾸어요’ 라는 슬로건으로 전교생이 모여 녹색교육 실천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발대식에서 학교에서 준비한 `I ♥ GREEN’이 새겨진 녹색 티셔츠를 입고 `물빛고을 하주 푸름이’로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푸른 지구와 학교 가꾸기를 실천하는 환경지킴이가 될 것을 선서했으며, 녹색학교 가꾸기 실천 수칙과 실천결과를 기록할 수 있는 `그린 마일리지 적립통장’과 `나무실명제’ 이름표를 교장으로부터 직접 전달 받으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그린 마일리지 적립통장’은 학생들에게 막연할 수도 있는 실천 방안을 6개 분야인 아껴쓰는 에너지, 맑은 공기, 푸른 숲, 깨끗한 물, 살아 있는 흙, 줄어드는 쓰레기로 나누어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잔반 남기지 않기’와 같이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정해 실천하고 기록해 나가도록 했다.

또한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연간 6시간을 녹색교육 관련 재량활동 시간으로 운영하고 월 1회 이상 녹색교육 관련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2회의 녹색교육 관련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체험학습은 여름 방학을 맞아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녕 우포늪 탐사활동과 2학기에는 전교생이 대구수목원을 방문 녹색교육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은 미래의 녹색한국을 밝혀줄 청신호가 될 것이다.

여인호 전문기자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는 2~6학년 학생 전체가 참가한 가운데 예선은 운동장에서O·X퀴즈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은 강당에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주관식 문제를 풀었다. 더불어 `독서골든벨을 울려라’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예선이 끝난 후 행운권(음료, 문구류)추첨도 실시했다.

골든벨 상은 채하은 (5학년), 우수상은 박선미(5학년), 장려상 2명, 입선 24명을 시상했다.

이혜민기자 (대구동촌초등학교 5학년)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책을 읽을 때는 빨리 많이 읽는 것보다 한권이라도 생각하면서 꼼꼼히, 자세히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책을 읽으며 나의 경험과 비교해 보고, 등장인물의 모습도 상상해 보고,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이야기를 이어 쓴다면?’등등 여러 가지 생각도 해 보세요. 책을 읽으며 떠올리는 이러한 생각들은 여러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두 배로 키워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 떠올렸던 생각들을 공책에 정리해 보면 논술도 잘하게 될 것입니다.
책 한권을 보듬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한 단어, 한 문장, 삽화 하나까지 밥알 씹듯이 천천히 음미하여 읽어보면 진정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원 구(대구교육대부설초등학교사·아동문학가)


과학 이야기

더우면 저절로 소매가 올라가는 옷

합금은 두 종류 이상의 금속들을 녹여서 혼합한 다음 냉각시킨 것으로, 두 종류 이상의 금속 혼합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합금은 여러 장점이 있는데, 예를 들어 순수한 금은 너무 무르고 변형되기 쉬우므로 화폐나 보석으로 사용하기 곤란하고 순수한 구리는 무르고 공기 중에서 녹슨다. 그러나 금과 구리를 섞어서 만든 합금은 아주 단단하고 녹슬지 않으므로 장신구, 화폐, 과학 기구 등에 많이 쓰인다.

공업적으로 중요한 강철은 철에 탄소와 여러 가지 다른 원소를 조금씩 섞어서 만든 합금으로 순수한 철에 비하여 잡아 늘릴 때 10배의 힘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강철이 철보다 더 강한 것은 탄소 원자와 같은 불순물이 철 원자들의 틈새에 끼어 들어서 철 원자들과 단단한 결합을 하기 때문이다. 합금 중에는 특정 온도로 가열하면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는 형상 기억 합금이 있는데, 이런 형상 기억 합금을 이용해 더우면 자동으로 소매가 올라가는 옷을 만들었다고 한다.

영국의 과학 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 호에 이런 옷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에서 소개한 이 셔츠는 온도에 따라 소매의 길이가 조절되며, 다림질이 필요 없다. 이런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비밀은 바로 형상 기억 합금에 있는 데 형상 기억 합금으로 만든 물체는 망가지거나 변형돼도 특정 온도 이상이 되도록 열을 가하면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간다.

1960년대 미국 해군 연구소에서 발견된 형상 기억 합금은 니켈-티타늄합금, 구리-아연-알루미늄 합금이 실용화되어 있다. 이 옷의 경우 니켈과 티타늄의 합금인 니티놀 섬유 1가닥과 나일론 섬유 5가닥으로 짜여 있으며, 특정 온도로 가열될 때 원래 모양으로 돌아 온다. 예를 들어 옷의 소매는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갈 때마다 몇 cm씩 짧아지도록 설정되어 있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학교 소식>

상주 상영초, 다문화가족 '다솜이 사랑방' 운영

상주 상영초등학교는 다문화 가족의 문화 적응력을 높이고 학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솜이 사랑방을 설치, 학부모 다문화 교육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연수과정에서 3가족 5명의 다문화 가정을 `다솜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했다. 다솜이가 다니는 이 학교의 다문화 교육 대상은 일본과 필리핀에서 온 어머니들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학교에 마련된 다솜이 사랑방에 모여 일상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과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특색 사업이다.

상인초, 5.6학년 진로발표대회 가져

대구 상인초등학교는 지난 2일 3일 양일간 5·6학년을 대상으로 진로발표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발표대회 참가자, 각 학급 담임,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5·6학년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진행되어온 꾸준한 진로 지도를 바탕으로 그 간의 과정을 정리하고 고찰하는 것을 발표내용으로 했다. 이 대회는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제목에 걸맞게 학생들이 직접 꿈을 찾는 과정을 잘 보여주었다.

이에 더하여 진로와 관련한 개인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열었다. 학생 각자가 자신의 꿈을 가지고 실현을 위한 계획과 다짐을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

월촌초, 새터민 초청 안보교육 실시

대구 월촌초등학교는 지난 8일 아침 방송 시간에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을 초청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몇 년간 평화번영정책 추진 등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으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이완됐고, 전후 세대인 청소년은 북한의 실상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하여 월촌초교는 남부경찰서 보안과의 협조를 받아 북한이탈주민 이철환씨(41·재북시 직업:의사)를 초청해 아침 방송을 통해 질의 응답식 토론회도 가졌다.

유천초, 그린- i 캠페인 상반기 최우수 학교 선정

대구 유천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 시도 교육청이 함께 추진한 청소년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 보급을 위한 그린- i 캠페인 상반기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감사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유천초등학교는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유해정보를 차단하여 청소년을 올바른 디지털 리더로 성장토록하자는 그린-i 캠페인의 취지에 뜻을 같이해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주관한 청소년 인터넷 안전망(그린 I- Net)보급 확산을 위한 그린-i 캠페인에 지난 4월부터 적극 참여했다.

구미 문장초 '12품 등과의 날' 실력발휘 행사

구미 문장초등학교는 지난 4일 강당과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T-HUB 교육의 실천을 위한 `12품 등과의 날’ 실력 발휘 행사를 실시했다.

지 덕 체의 전 영역을 고르게 발달시키고 올바른 어린이 상을 정립하며 미래 지향적인 자화상을 형성시켜 학교의 전통을 만들기 위한 `12품 등과의 날’은 월 2회 토요일에 이루어졌다. 몸이 튼튼한 아이를 만들기 위한 장군 만들기 4품, 마음이 튼튼한 아이를 만들기 위한 선비 만들기 3품, 머리가 튼튼한 아이를 만들기 위한 박사 만들기 5품 등 총 12품 중에서 각 영역별로 한 가지씩을 정하여 꾸준히 실력을 쌓아 왔다.

신서초, 책일기 흥미 유도 '독서퀴즈' 실시

대구 신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깊이 있게 책을 읽고,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게 하기 위해 독서 퀴즈를 실시하고 있다.

학년별로 학생들에게 추천 할만한 양질의 책을 몇 권 엄선하여 학반별로 돌아가면서 읽고 중앙 현관 및 각 교실에 게시 된 독서 퀴즈 문제를 풀어 중앙 현관에 마련된 응모함에 넣는다.

그리고 일주일 간의 응모 기간이 끝난 후 정답지를 추첨해 학용품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안동 영호초, 강당에 대형TV 2대 설치

안동 영호초등학교는 강당 겸 급식실로 사용하는 곳에 50인치 대형 PDP TV 2대를 설치했다.
이는 평소 학생들의 수업 활동, 학교행사, 학년별 체험활동 및 자랑, 발표회, 공연 모습 등의 동영상을 전교생이 함께 보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활동이 담긴 동영상은 학교 홈페이지에도 탑재돼 있어 언제나 자신들의 활동모습을 볼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급식실에서 배식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때와 반별로 급식을 할 때, 자신들이 활동한 모습을 PDP TV와 기존의 빔 프로젝터를 통해 볼 수 있다.

율원초, 꿈마루도서관.율원갤러리 개관식

대구 율원초등학교는 지난 7일 오후 3시 꿈마루 도서관 및 율원갤러리의 개관식을 가졌다. 율원도서관은 지난 4월 신설학교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과 도서관 기본 장서 질 개선 사업 대상교로 선정돼 예산을 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6월 2일 동부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이 공공도서관(MOU) 협약 체결을 했다.

은행에 예금을 하듯 자신이 읽은 책을 통장에 고스란히 저축할 수 있는 `독서 통장’ 제도가 운영돼 대출받은 책에 관한 `독서이력’기록, 대출 횟수가 많거나 반납 기일에 맞춰 반납하면 마일리지를 부여함으로 책읽기 의욕을 높이고 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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