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줄었지만 인명 피해는 급증
화재발생 줄었지만 인명 피해는 급증
  • 강성규
  • 승인 2014.08.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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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골든타임 구조매뉴얼 재검토”
화재로 인한 사고 건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사망자와 재산피해가 늘고 있어 신속한 생명구조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조 매뉴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 병)이 ‘최근 4년간 화재발생 및 인명·재산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는 2011년 4만3천875건, 2012년 4만3천249건, 2013년 4만932건으로 감소한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1년 263명,2012년 267명에서 2013년 3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액 역시 2011년 2천565억에서 2012년 2천895억에서 2013년 4천344억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최근 2년간 소방차출동 지연사유별 현황’에 따르면 소방차출동 지연건수는 2013년 234건, 2014년 6월 현재 122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교통 혼잡은 202건, 불법주차는 154건으로 확인됐다.

조원진 의원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소방방재청의 골든타임 구조매뉴얼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골든타임 구조매뉴얼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함께 소방차 출동을 지연시키는 교통 혼잡과 불법주차 등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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