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개大,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대구·경북 4개大,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 남승현
  • 승인 2014.08.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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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29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4개대(4년제 대구외대, 2년제 영남외국어대학, 대구미래대학, 경북과학대학)등 총 19개교가 지정됐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지정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의 경우 교육부가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할 경우 유예기간을 두기로 해 당초 알려진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은 인원감축을 최소 4~50%가량 한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4년제 대학의 경우 덕성여대, 청주대, 영동대, 서남대, 한려대, 대구외대, 신경대, 관동대, 한중대 등 9개교다. 전문대학은 웅지세무대학, 장안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대구미래대학, 광양보건대학, 김해대학, 경북과학대학, 순천제일대학, 강릉영동대학, 서해대학 등 10개교다.

이들 하위 15%로 분류된 대학들은 내년도부터 정부의 국책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신규 국책사업에는 참여할 수 있으나 재정을 해당 학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사업 도중에 지정될 경우에도 재정지원이 중단된다. 경영부실대학에 지정되면 사업에 신청할 수 없고 사업 선정도 취소된다. 또 하위 15%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해당대학 신입생들은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이들 중 △재학생 충원율 90% △취업률 50% △전임교원 확보율 61% △교육비 환원율 100% 4가지 절대 지표 중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은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경영컨설팅 이행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은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다.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가 정원 추가 감축을 할 경우 유예를 해 줘 당초 35개 대학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16개 대학은 정원감축으로 벗어 난 것 같다”며 “향후 대학간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 같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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