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일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4학년 정효주씨를 비롯한 10명의 학생들은 현지 간호사와 일대 일 멘토 관계를 맺고 응급실, 분만실, 내과병동 등 8개 병동을 순환근무하면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실제 업무를 배울 수 있었다.
근무가 끝난 후에는 매일 컨퍼런스를 통해 그날의 치료과정과 의학용어 등 체험내용을 병원관계자와 함께 토론하기도 했다. 또 연수기간 중에 인디애나폴리스 재활병원과 인디애나 대학 및 대학원, 라일리 아동전문병원 등을 방문해 견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연수를 위해 경일대는 왕복항공료와 현지교통비, 각종 세미나 등의 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미국 연수를 인솔한 경일대 간호학과 김미한 교수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병원에서 쌓은 실습경험으로 국제적 수준의 간호사 양성이라는 학과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