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에 국립대구과학관 들어선다
현풍에 국립대구과학관 들어선다
  • 최재용
  • 승인 2009.0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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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내 11만여㎡에 2011년 완공...10월 첫삽

국내 과학문화의 요람이 될 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는 10월 첫삽을 뜬다.

대구시와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대구과학관의 건축 기본설계가 지난 12월 마무리됨에 따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5월 시공사를 선정한 뒤 10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대구과학관은 당초 2012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대구시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 개관을 교과부에 건의해 준공시기가 1년 앞당겨졌다.

특히 대구과학관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이용하고 중수도시스템 등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된다.

시와 교과부는 착공에 앞서 14일 오후 대구교육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지역 초·중 과학교사 등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립대구과학관 전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교과부 등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은 전시품 실시설계 및 제작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교과부 등은 전문가 41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대구과학관 전시기본 방향을 인간, 산업기술, 환경을 테마로 친환경 첨단 성장동력의 원리와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설정했다.

또 전시주제는 1군 자연과사람, 2군 과학의 발전이 곧 일상생활의 발전, 3군 선조들의 지혜가 첨단기술(에너지, IT, 광학, 섬유, 한방)로, 4군 나도 과학자 등으로 분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2011년 대구과학관이 완공되면 과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 과학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립과학관은 대구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대 테크노폴리스 내 11만7천356㎡ 부지에 1천187억원을 들여 연건평 2만3천471㎡규모로 건설된다.

내부에는 자연환경, 우주천체, 자연사, 하이테크, 탐구체험관 등의 상설전시관이, 외부에는 생태체험학습장과 과학캠프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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