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장마전선이 점차 발달하면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60~120㎜ 정도로 예상되나 경북북부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대 관계자는 “화요일인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대구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며 “계속되는 장맛비에 축대붕괴·산사태·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1개월 예보를 통해 휴가철인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기온은 평년(20∼27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52∼361㎜)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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