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추석 전 팔아야 높은 가격 받아
중고차, 추석 전 팔아야 높은 가격 받아
  • 김종렬
  • 승인 2014.09.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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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이후 매물 증가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통적인 성수기였던 여름 중고차 시장도 호황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추석 이후 시장 역시 예측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8월말에서 9월 중순 사이에는 승용차 이용량이 급증하는 추석을 앞두고 차량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는 반면 판매하려는 사람은 적어 중고차 가격이 강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는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줄고 차량을 되팔려는 사람은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차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판매를 끝내는 것이 조금 더 만족스러운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란 것.

카즈의 8월 넷째 주 중고차 시세 정보에 따르면 경·소형차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식 기아 뉴모닝은 550만~74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같은 연식의 쉐보레 스파크는 690만~840만원대의 시세에 판매되고 있다.

소형의 경우 2011년식 아반떼는 980만~1천480만원에, 같은 연식의 SM3는 940만~1천210만원의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 중형차는 소형차와 마찬가지로 평이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식 YF쏘나타의 경우 770만~1천550만원대 시세를 이루고 있고, 같은 연식 K5는 760만~1천960만원, 2012년식 말리부는 1천700~2천38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차는 판매율이 감소하면서 약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2011년식 그랜저HG는 1천750만~ 2천56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체어맨W의 경우 2천130만~2천63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여름 휴가철 인기를 누린 RV차량은 판매 증가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식 싼타페CM은 1천760만~2천260만원에, 같은 연식의 스포티지R은 1천590만~1천95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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