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대구시 교통복지 수준, 낙제점
교통약자 위한 대구시 교통복지 수준, 낙제점
  • 김도훈
  • 승인 2009.07.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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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구시의 교통복지 서비스 수준이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7개 특·광역시와 9개 도를 대상으로 벌인 ‘2008년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실태 조사’ 결과 대구는 총점 64.9점으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교통복지 점수는 터미널과 버스 등에 설치된 장애인ㆍ노약자 이동시설 설치율과 적합도, 건널목 음향신호기 등 접근로상 보행시설,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장애인택시 보급률, 고령자ㆍ어린이 사고율 등에 항목별 가중치를 부과해 산출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는 저상버스 보급률이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버스터미널 등 여객시설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것 외 나머지 지표에서는 모두 하위 수준에 그쳤다.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은 4위, 특별교통수단 보급률과 도시철도역 엘리버이터 설치율 등은 각각 5위를 기록했다.

또 여객시설주변 접근로 보행환경,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보행자 사고율,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등은 모두 6위에 머물렀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해당 지자체에 개선토록 하는 한편 향후 교통복지 수준을 매년 평가ㆍ발표해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대한 지자체 간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이 92.2점을 얻어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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