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담금질 돌입
김문수 전 지사는 추석을 앞둔 지난 4일과 5일 대구를 방문, 택시운전 면허 취득과 함께 전통시장 등을 돌며 바닥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연휴가 끝나는 이달 중순을 전 후해 대구에서 택시를 몰면서 바닥 민심을 집중적으로 들을 계획이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동안 운전대를 잡을 예정이라는게 김 전 지사측의 얘기다.
새누리당 차기 대권 후보군에 들어있는 김 전지사로서는 차기 대권의 정치적 기반을 자신의 출신지인 TK에서 시너지를 얻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지사는 그동안 서울과 경기의 택시기사 자격증을 따 택시 투어를 해 왔고 조만간 전남과 광주 등 호남지역에서도 자격증을 따 전국 택시 투어로 민심을 다잡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난 재보선 지원 활동이후 음성 꽂동네에서 3주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 전 지사 관계자는 “김 전지사는 현장행보를 통해 자기 혁신을 단행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바닥 민심을 잡는 것을 시작으로 자기 정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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