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고용·매출 부진…상당수 폐업”
“마을기업, 고용·매출 부진…상당수 폐업”
  • 강성규
  • 승인 2014.09.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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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영지원 강화해야”
안전행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마을기업 상당수가 폐업하거나 고용·매출 부진을 겪고 있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소득 및 일자리 창출 한다는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마을기업 운영실태 현황’에 따르면 현재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은 마을기업은 모두 1천119개로 지난해 총매출 736억원을 올리고 1만117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행부는 지난 2011년부터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별로 시설비와 경영 컨설팅 등 사업비를 2년간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들 중 매출이 전무한 기업이 104개였고 연매출 1천만원 이하인 경우도 전체의 30%가 넘는 34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52개 기업은 고용 없이 대표자 1명만이 등록돼 있고, 고용인원이 3명 이하인 기업도 전체 20.9%인 234개에 달했다.

75개 마을기업은 매출부진, 경영악화, 내부갈등 등의 이유로 폐업했고 안행부는 투입된 예산 39억1천181만원 중 3억1천610만원을 회수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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