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등 7천여곳 대형화재 취약”
“롯데월드 등 7천여곳 대형화재 취약”
  • 장원규
  • 승인 2014.09.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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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관리 소홀 지적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대형화재 취약대상 시설 및 건축물 중 서울의 63빌딩, 코엑스, 롯데월드 등을 포함해 7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소방방재청이 지정한 대형화재 취약대상은 7천34개로 밝혀졌다.

소방방재청은 매년 다수 인원이 사용하고 가연성 물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대형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데 이중 화재관리의 문제점이 발견된 곳들을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1천290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 766개, 인천 677개, 충남 504개, 전북 488개, 경북 487개 순이었으며 이들 6개 광역단체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63빌딩, 코엑스, 롯데월드 등 연휴 기간 방문객이 많은 대표적인 랜드마크 시설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조 의원은 밝혔다. 이들 3개 시설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관리돼왔다.

조원진 의원은 “대형화재취약대상은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도 정작 소방방재청은 대상 지정만 하고 관리는 소홀한데다가 지자체가 하는 안전교육마저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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