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씨, 中강소성연극단 초빙 연출가 위촉
이상원씨, 中강소성연극단 초빙 연출가 위촉
  • 황인옥
  • 승인 2014.09.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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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hoto/first/201409/img_141366_1.jpg"이상원뉴컴퍼니대표/news/photo/first/201409/img_141366_1.jpg"
극단 뉴컴퍼니 이상원 대표가 중국강소성연극단 외국인초빙연출가로 위촉됐다. 이번 이 대표 위촉은 3년여에 걸친 중국연출작업과 뉴컴퍼니극단과의 합작의 성과를 인정한 것으로 지역 공연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의 중국강소성연극단과의 인연을 깊다. 그는 그동안 강소성연극단에서 2012년 뮤지컬 ‘메이파밍자’ 연출을 시작으로 2013년 넌버벌극 ‘런닝맨’연출, 올해에는 넌버벌극 ‘당백호점추향’을 연출했다.

이중 뮤지컬 ‘메이파밍짜’는 2013년 중국을 대표하는 연극제인 ‘상하이당대국제연극제’공식초청공연을 비롯, 중국에서 30여회의 공연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대구국제뮤지컬축제’에서도 공연했다.

또 올 6월에 대구에서 공연된 2014 버전 넌버벌극 ‘런닝맨-승자는 없다’ 공연을 내년 하반기에 중국순회공연을 갖기로 위촉된 강소성연극단과 합작협의를 마친 상태다.

중국강소성연극단은 중국남경에 소재하고 있으며 강소성(江蘇省)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민정부극단이다. 1953년에 창단해 61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남경을 근거지로 하여 중국 전역에서 공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양닝’단장 아래 80명의 배우와 40명의 스탭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300여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활발한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으로 1천석과 5백석 전용극장도 운영하고 있다.

중국최고작품상, 중국최우수극단상 수상 등 여러차례의 수상실적이 있는 중국을 대표하고 있는 극단 중의 하나이다.

이 대표는 “중국정부극단에서 외국인을 초빙연출가로 선정하는 것은 언어, 문화적차이, 정서상의 문제등으로 흔치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대구 공연의 중국 진출에 밑그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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