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이호, 전역 기념 골…전남에 1-0 승
상주 이호, 전역 기념 골…전남에 1-0 승
  • 승인 2014.09.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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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남일, 10년만에 골
김남일(37)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10년 만에 골을 터뜨려 전북 현대의 선두 탈환에 앞장섰다.

전북은 14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뒤늦게 터진 김남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경남FC에 1-0으로 이겼다.

경기 전 2위이던 전북은 승점 51을 기록, 포항 스틸러스(승점 50)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잔뜩 웅크린 경남을 상대로 고전하다가 어렵사리 결승골을 뽑아냈다.

김남일은 시즌 첫 득점이자 10년 만에 K리그에서 올린 골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김남일이 이 경기 전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것은 전남 드래곤즈 소속이던 2004년 5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이었다.

전북은 후반 들어 이승현, 이상협을 투입해 공세를 이어나갔으나 소득을 보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냈다.

결승골은 무승부의 기미가 짙어지던 후반 38분 터졌다.

레오나르도가 올린 프리킥을 김남일이 머리로 받아 경남 골망에 꽂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위 수원 삼성과 4위 제주 유나이티드의 대결에서는 양팀이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승점 44, 제주는 승점 43으로 그대로 순위를 지켰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 제주는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상주 상무는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16일 전역을 앞둔 이호가 후반 2분 헤딩으로 전역 기념 골을 꽂았다.

전남은 이종호, 안용우 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차출된 가운데 3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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