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5년간 마약류 의약품 수만정 도난·분실
이종진, 5년간 마약류 의약품 수만정 도난·분실
  • 강성규
  • 승인 2014.09.15 13: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리대책 시급”
최근 5년간 병·의원, 약국에서 관리하는 마약류 의약품 수만정을 도난·분실 사고로 사라진 것으로 밝혀져 철저한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대구 달성)이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8월까지 병·의원, 약국 등에서 총 172건의 마약류 도난·분실사고가 발생, 졸피뎀 정 및 프로포폴 등 6만6천348개의 마약류 의약품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도난·분실 건수는 2012년 46건에서 2013년 40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의약품 양은 2012년 5천467개에서 2013년 2만510개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8월 현재 8천215개가 도난·분실돼 지속적으로 도난·분실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도난·분실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조사와 엄중조치 등을 약속했지만, 최근 5년간 도난·분실된 마약류 의약품 중 회수된 것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종진 의원은 “도난·분실된 마약류 의약품은 오·남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취급과 관리에 보다 철저할 필요가 있다”면서 “검·경 등 수사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마약류 의약품 회수 등 사후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