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대위원장 문희상 추대
野 비대위원장 문희상 추대
  • 승인 2014.09.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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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형 리더…당내 갈등 봉합·조율 최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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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대립과 계파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마치고 나서 박영선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비대위원장으로 당 중진인 문희상 의원을 내정했다.

새정치연합 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당내 상임고문, 원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에 문 의원을 추대키로 했다.

문 의원은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하며 “빛나는 60년 전통을 이어받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당이 누란지위와 백척간두라 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낀다. 야당이 잘 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꼭 도와 달라.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당내 최다선인 문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5선 의원으로, 다양한 국정 및 지도부 경험을 거치면서 연륜을 쌓았고, 계파 색채가 옅어 탁월한 ‘관리형’리더로 평가 받는다.

때문에 야당이 문 의원 비대위원장 추대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정과 비대위 외부영입 등에서 불거진 당내 계파 간 첨예한 갈등을 봉합하고 조율하는 데 적합한 인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문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충격에 빠진 상황에서도 이를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원장에 선출, 당을 이끌었던 바가 있다.

야당은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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