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승부차기서 통한의 패
대구FC, 승부차기서 통한의 패
  • 김덕룡
  • 승인 2009.07.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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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종 슛 골키퍼에 막혀…4강 좌절
'총알 축구' 대구FC의 2년 연속 FA컵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구FC는 15일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8강전'서 120분의 혈투 속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끝에 3-5로 패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양팀은 초반부터 열띤 움직임을 보였다.

대전은 전반 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고창현의 프리킥을 우승제가 헤딩슛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대구가 올렸다.

대구는 후반 4분 문전에서 레오가 헤딩슛한 것을 이윤표가 손으로 막아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킥에 나선 이슬기는 침착하게 골문으로 슈팅을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대전은 이성운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 계속된 공세를 펼친 대전은 결국 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테반의 패스를 받은 나광현은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고 대구 수비 사이로 날아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1-1 동점이 된 양팀은 연장전서도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해 승부차기로 승부가 넘어갔다.

대전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대구는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방대종의 슛이 골키퍼 최은성에게 막혀 결국 승부는 대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열린 전북은 이동국의 맹활약과 연장 후반 10분 터진 에닝요의 마무리 득점까지 묶어 제주를 5-2로 제압했다.

또 수원은 전남과의 8강전서 이상호, 양상민, 홍순학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으며 성남은 포항과의 경기서 1-1 동점이던 후반 24분 터진 김진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대구 1 (0-0 1-1. 연장 0-0 0-0. PK 3-5) 1 대전

▲득점=이슬기(후 5분 PK. 대구), 나광현(후 27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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