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인터넷 도박에 빠진 대구
불법 인터넷 도박에 빠진 대구
  • 강성규
  • 승인 2014.09.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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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검거자 전국 최다”
대구지역이 불법인터넷 도박으로 검거된 인원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인터넷을 통한 사설 불법 도박 업체들의 난립으로 인한 불법 매출로 막대한 조세포탈, 범죄수익 확보 수단으로의 이용 등 폐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 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불법 인터넷 도박 단속 현황’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토토, 경마, 카지노 등 인터넷 도박으로 지난 4년간 검거된 인원은 1만4천729명으로 건수로는 1만23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338명이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검거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는 8월 현재까지 2천963명이 검거 지난해 대비 556명(23%) 증가했고, 건수 또한 2천170건으로 지난해 대비 662건(44%)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69명(60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546명(414건), 서울 441명(208건) 순이었다. 특히 대구는 올해 8월 현재 지난해 대비 검거인원이 381명(132%), 검거건수가 326건(118%) 증가해 16개 지자체 중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전체 검거인원 1만4천892명 중 구속된 인원은 301명으로 평균 구속율이 단 2%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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