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어떤 수술 잘하나?
이 병원 어떤 수술 잘하나?
  • 남승현
  • 승인 2009.07.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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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병원 , 항생제 사용실태 1등급"
심평원 전국 304개 의료기관 평가
위수술-동산.파티마.영대병원, 심장수술-경대병원...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중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이 유일하게 수술 전후 항생제 사용 실태 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40곳을 비롯한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사이 8개 주요 수술 전후 항생제 사용 실태를 다섯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전국 44곳이 가장 우수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계명대 동산병원, 안동 성소병원, 포항 선린병원 등 7곳이 2등급, 경북대 등 17곳은 3등급, 대구지노메디병원 등 14곳은 4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구미병원은 지역의 평가 대상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은 대학병원이면서도 3등급을 받아, 다른 대형병원에 비해 항생제 투여가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심평원은 요양기관종합결과가 1등급이라도 해당기관의 모든 대상 수술이 1등급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항생제 사용실태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이며 2등급은
계명대동산병원, 대구늘열린성모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안동성소병원, 대구열린큰병원, 포항선린병원, 포항성모병원이다.

3등급은 경북대병원, 김천의료원, 대구의료원, 동국대경주병원, 대구미래여성병원, 대구미즈맘여성병원, 대구세강병원, 영남대병원, 상주성모병원, 안동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 이종학여성병원, 대구수성마디병원, 대구파티마여성병원, 구미차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한미병원이다.

4등급은 대구로즈마리병원, 경산마미안여성병원, 경주맘존여성병원, 대구성모여성병원, 대구신세계여성병원, 대구아세아병원, 포항여성아이병원, 대구여성엠파크병원, 대구곽병원, 김천제일병원, 대구지노메디병원, 경주큰마디병원, 포항여성병원, 대구효성병원이다.

5등급은 순천향대구미병원이 유일하다. 수술별 등급 평가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이 각각 4개 수술에서 1등급을 얻었다. 경북대병원은 심장 수술, 영남대병원은 위 수술에서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위수술에서는 계명대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병원이 1등급을 받았으며 경북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대장수술은 대구파티마병원이 1등급을 받았으며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담낭수술의 경우 1등급은 계명대 동산병원,대구파티마병원이 받았다.

2등급은 포항성모병원이며 3등급은 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세강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 영남대병원, 포항선린병원, 구미차병원, 대구보훈병원이다.

고관절치환술은 계명대 동산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은 영남대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3등급은 경북대병원이다.

슬관절치환술은 안동성소병원과 영남대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은 대구늘열린성모병원, 대구열린큰병원이다.

3등급은 경북대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대구수성마디병원, 대구한미병원이다. 심장수술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경북대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자궁적출술은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계명대동산병원과 구미차병원은 2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경북대병원, 대구미즈맘여성병원, 영남대병원, 안동병원, 포항 이종학여성병원, 대구파티마여성병원이다.

제왕절개술의 경우 1등급은 대구가톨릭대병원, 포항선린병원이다. 2등급은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이다. 3등급은 김천의료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동국대경주병원, 대구미래여성병원, 대구미즈맘여성병원, 안동성소병원, 상주성모병원, 안동병원, 대구파티마여성병원, 구미차병원이다.

심평원은 각 의료기관에서 위, 심장, 제왕절개수술 등 8개 수술의 항생제 사용 적정성을 알아보기 위해 △절개 1시간전 항생제 투여율 △광범위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2종 이상 투여율 △퇴원 때 항생제 처방률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평가 항목 가운데 ‘1시간 전 항생제 투여율’을 제외하고는 수치가 낮을수록 더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다.

올해 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69.4%로, 지난해의 63.6%에 비해 다소 향상됐다. 그러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적절성은 86.4%인 반면, 종합병원은 72.3%, 병원 43.4%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수술별로는 종합병원 이상에서 주로 시행되는 위수술, 심장 수술의 평가결과는 높은 반면 병원급이 많이 포함된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의 평가결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향후 질 개선 노력이 더욱 필요한 병원급 요양기관에 대하여는 맞춤형 직접 상담,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 등 질 향상 지원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올해에도 8월~10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추구평가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참조하면 항생제 투여 및 각종 수술에 대한 등급병원을 파악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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