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주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께 경주시 황오동의 한 편의점에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와 종업원 권모(23)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5만원을 털어 도주했다.
앞서 13일 밤 10시50분께 황성동의 한 편의점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20대 초반의 남자가 흉기로 종업원 이모(18.여) 양을 위협해 현금 6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지역의 방범용 CC(폐쇄회로)TV 화면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CCTV 화면을 확인한 결과 동일범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황성동 사건의 경우 작년 연말 영천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사건 용의자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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