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3년간 결함 141건”
최근 항공기 결함 발생문제가 잇따르고 있지만 안전 운항을 관리해야 하는 국토교통부가 항공기의 정비횟수조차 파악치 못한데다 노후 항공기에 대한 안전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항공기 결함은 총 14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3건(9.2%)은 1995년 이전에 생산돼 운항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항공기에서 발생 됐으며 96건(68.1%)은 생산된지 10∼19년된 항공기에서, 21건(14.9%)은 10년이 안된 항공기에서 발생한 결함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치명적인 항공기 결함이 발생할 경우 운항중지 등 항공사에 대한 제재를 하고 있지만 결함·정비를 사전에 관리하는 시스템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특히 생산된 지 20년이 된 노후항공기가 항공사가 보유한 전체 화물·여객기 290기 중 7.9%인 23기에 달하지만 노후 항공기에 대한 기준이나 이착륙 횟수에 대한 기준·제재수단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항공기 결함은 총 14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3건(9.2%)은 1995년 이전에 생산돼 운항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항공기에서 발생 됐으며 96건(68.1%)은 생산된지 10∼19년된 항공기에서, 21건(14.9%)은 10년이 안된 항공기에서 발생한 결함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치명적인 항공기 결함이 발생할 경우 운항중지 등 항공사에 대한 제재를 하고 있지만 결함·정비를 사전에 관리하는 시스템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특히 생산된 지 20년이 된 노후항공기가 항공사가 보유한 전체 화물·여객기 290기 중 7.9%인 23기에 달하지만 노후 항공기에 대한 기준이나 이착륙 횟수에 대한 기준·제재수단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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