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건강증진사업 무기직 전국 최하위
경북, 건강증진사업 무기직 전국 최하위
  • 강성규
  • 승인 2014.10.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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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직종 다양화해야”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이 경북지역의 통합건강증진사업에 종사하는 무기계약직 비율이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하며, 전문인력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무기직을 늘리고 직종 또한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2012년 초 합동지침을 통해 무기계약자 전환 시 차기년도 총액인건비에 반영할 것을 각 지자체에 시달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경북지역은 2013년에는 5명, 올해는 8명으로 늘리긴 했지만, 전국의 기간제 전문인력(3,161명) 대비 무기계약직(1,123명)이 35%수준인 것에 비해 경북은 고작 2%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북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무기계약직은 8명 중 6명이 간호사이고 운동관련 및 한방기공사가 각 1명씩에 불과하며,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의사, 직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무기계약 직종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영 의원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각 50%씩 부담토록 하고 있으나, 지자체마다 시도 및 군구의 부담을 협의해서 산정하고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의 재정 및 예산계획에 따라 편차가 크다”며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미치는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의 무기계약직화를 위한 예산 확보는 지자체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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