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신간 안내>
  • 대구신문
  • 승인 2009.07.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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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성분
허만하 지음. 1957년 '문학예술'지에 시추천으로 등단한 허만하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여느 젊은 시인보다 활발히 시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허 시인은 범인문, 예술적 교양에 바탕을 둔 긴장되고 맑은 언어로 한국 서정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시집에서는 총 65편의 시 속에 의미와 무의미, 시인과 사물의 경계 및 틈에서 언어 이전의 순수한, 원시의 풍경을 펼치고 있다. 단순한 경치가 아니라 풍경과 야생을 생각할 때 시인은 경치에 대한 언어의 의미화 작용을 통해 세계의 표면과 깊이를 동시에 드러낸 경지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솔. 총 126쪽. 7천500원.

◈왕초보 선 박사 되다(양장)
윤창화 지음. 우리나라 선불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선어(禪語)를 해설한 책. 선방과 선승, 그리고 선어록에 많이 나오는 선어(禪語), 선구(禪句), 대표적인 화두를 뽑아서 그 의미와 뜻을 담았다. 선어나 선구를 풀이할 때는 가능한 한 범위를 좁혀서 우리말로 알기 쉽게 풀이했으며,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한 해석보다는 명확한 해석에 초점을 맞췄다.
민족사. 총 424쪽. 1만1천500원.

◈반전의 즐거움
찰스 레버 지음. 아주 낡은 반복들과의 결별을 위한 11가지 행동철학을 제시한다. 저자는 "아주 낡은 반복들과 결별하라!"는 말에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방법이 있으며, 그 방법을 이용하면 역경의 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 검증된 방법들을 통해 역경의 벽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스마트비즈니스. 총 256쪽. 1만2천원.

◈민족주의는 죄악인가
권혁범 지음.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인 저자는 권위주의, 발전주의, 집단주의, 성차별주의 등과 싸우며 소수자의 입장을 옹호하는 글들을 꾸준히 써왔다.
이번에는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외국에서 한국 재벌의 광고를 보고 쉽게 감동하는 것은 지배계급의 특정한 이익을 '민족의 번영'으로 무심코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등 민족주의를 조목조목 비판한다.
생각의나무. 총 196쪽. 1만1천원.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안토니오 네그리 지음. 저자는 마이클 하트와 함께 '제국'(2000)을 발간한 뒤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다.
이 책은 저자가 2006년 출판사 에디터인 라프 발볼라 셸시와 나눴던 대화를 담은 대담집이다.
대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될 때의 기억에서 시작해 사회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운동의 시작으로 이어진다.
68혁명과 멕시코 사파티스타의 투쟁, 프랑스 파리의 대파업 등 아래로부터의 투쟁 사례를 언급하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좌파 세력에 대한 통찰력있는 전망도 들려준다.
네그리는 서구의 공산당과 사회당에 대해서는 혹독한 비판을 가한다.
그린비. 총 280쪽. 1만5천900원.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강상구 지음. 가볍게 읽는 자본주의 안내서를 표방한 책이다.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어려운 수식이나 내용은 빼고 내용을 쉽게 풀어썼다. 시사만화가 손문상씨가 그린 그림이 이해를 돕는다.
레디앙, 총 288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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