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양동마을 기념주화 연말 발행
하회-양동마을 기념주화 연말 발행
  • 장원규
  • 승인 2014.10.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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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韓銀 국감서 재확인
안동‘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을 도안으로 하는 기념주화가 올 연말 발행된다. 이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4년만의 일이다.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2014년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하회마을에 대한 기념주화 제작계획을 서면으로 보고받고 기념주화 발행기관인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에 대한 현장 질의를 통해 기념주화 발행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은화로 제작될 기념주화 도안은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앞면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뒷면에는 경주 양동마을을 인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난 2011년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우리땅 독도(우간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리베리아), 한국전 60주년 기념(니우에), 김연아 금메달 수상(투발루) 등 우리나라의 인물과 행사를 다루는 기념주화가 해외에서 외국주화로 제작돼 수입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고, 국격을 높이고 있는 자랑스런 세계문화유산을 기념주화로 제작하자고 처음 제안한 이후, 해마다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하회마을 등 세계문화유산 기념주화의 조속한 발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서 ‘각 부처 장관, 시·도지사에게 기념화폐의 발행요청권을 부여하고, 요청을 받은 한국은행 총재는 3개월 이내에 발행여부를 회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계속했다.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금년 12월 기념주화 발행시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해인사 장경판전, 남한산성 등 최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에 대한 기념주화도 함께 제작돼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자랑을 화폐로 제작해 보관하고 기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안동 하회마을 기념주화의 경우 한국은행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안동시, 안동상공회의소 등 기념주화를 대량으로 구입할 가능성이 있는 각종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 하회마을 기념주화 도안은 이달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친 후 공개될 예정이며 이르면 11월부터 예약판매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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