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식물 가꾸며 협동심·배려심 배워”
“고사리 손으로 식물 가꾸며 협동심·배려심 배워”
  • 여인호
  • 승인 2014.10.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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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초 오세영 교감 인터뷰

학교농장조성사업 ‘우수학교’ 선정

학생이 가꾸는 행복농장 다양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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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동 초등학교가 제3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학교농장조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경동초는 올해 5월부터 본교 5학년생·교사를 대상으로 경동행복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작은 손으로 열심히 텃밭을 가꾸는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 주신 경동초등학교 오세영 교감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 어떻게 해서 올해 텃밭이 우리 학교에 생기게 됐습니까?

△ 도심 속에 위치에 있는 우리 학교의 조금 삭막한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배려와 협동심, 나눔의 정신 등을 길러주기 위해 텃밭 조성을 하게 됐다.

- 텃밭이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가장 큰 좋은 점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추, 가지, 오이, 수세미, 호박 등 여러 가지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또 직접 따서 먹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체험 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도 좋은 점이고 텃밭을 가꾸며 협동심도 기를 수 있고, 더불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좋은 점을 가진 우리 학교의 텃밭을 앞으로 어떻게 가꾸실 계획이십니까?

△ 현재의 텃밭을 더 확장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게 되면 가지, 호박, 수세미, 토마토 등 주변에서 많이 접해보았지만 성장 과정은 잘 알지 못 했던 식물들을 직접 심고 물을 주며 자연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또 지렁이와 같은 동물도 함께 길러보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텃밭 이름과 이름표도 즐거운 텃밭 가꾸기에 한몫을 한다.

현재는 교내 학생들 중 5학년 학생들만 학교 텃밭 농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됐으면 한다.

김단아 대구신문 어린이기자(경동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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