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길 포항시태권도협회장, 국제대회 입상
문영길 포항시태권도협회장, 국제대회 입상
  • 김덕룡
  • 승인 2009.07.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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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길 포항시 태권도협회장 겸 경북도 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제7회 춘천국제 태권도 대회'서 위력 주먹격파 부분에 출전, 은메달과 함께 품세 부분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하고 주최한 국제오픈대회로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됐다.

20대 초반 태권도 사범으로 첫 지도자의 길을 시작된 문 회장은 당시 남달리 격파부분에 관심이 많아 각종행사 초청에 참가해 기왓장, 벽돌 등을 격파했었다.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는 문회장은 이번 대회서도 두께 2.5cm 화강석 9장을 단숨에 격파해 대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격파부분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터키 출신의 알리에게 1장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패해 주변사람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그는 "우선 상대 알리 선수의 실력이 소문대로 너무 대단했으며 연습시간이 너무 짧았다. 아쉬움과 미련은 많이 남지만 은메달로 만족 한다. 앞으로 더욱 연습에 충실해 조만간 격파부문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며 대회 소감을 말했다.

강재곤 경북도 태권도협회장은 '문 회장은 자기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매사에 성실하고 일 처리가 야무지다"면서"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격파부분서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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