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보수혁신위 출판기념회 금지 추진
새누리 보수혁신위 출판기념회 금지 추진
  • 승인 2014.10.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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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음성적 정치자금 모금 통로로 지목돼 온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가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일절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혁신위는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책의 정가 판매만 허용토록 하는 내용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정 의견보다 한층 강도높은 제재다.

혁신위 간사인 안형환 전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출판기념회를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야당과 협의를 거쳐 관련법 개정을 조속 추진할 방침이다.

법 개정 이전에는 당 차원에서 당헌당규를 개정,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안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가 편법 또는 불법적 정치모금의 장으로 국민에게 인식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정치인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생각해 기존 새누리당 안보다 더 강하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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