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내수석부대표에 ‘비노’ 안규백
野 원내수석부대표에 ‘비노’ 안규백
  • 승인 2014.10.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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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정책위의장모두발언222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의원을 내정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유성엽(전북 정읍) 의원, 원내대변인엔 초선의 박완주(충남 천안을),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안 의원의 내정 배경으로 “오랜 정당생활로 당무에 밝고 서울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 출신의 안 의원은 평민당 공채 1기로 정치에 몸담은 당직자 출신으로 18대 총선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19대 총선에 서울 동대문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안 의원은 “말에는 신의와 성실의 원칙, 행동에는 열정이 각각 있어야 한다”며 “미천하고 일천한 능력이지만 99% 다돼도 1% 안 되는 걸 노력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읍시장을 거쳐 18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19대에 무소속 당선 후 민주당에 복당했다.

당내에선 안 의원과 유 의원 모두 비노(비노무현) 인사란 점에서 친노, 주류 독주 논란을 의식한 계파안배 차원의 인선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원내 대변인으로 임명된 박 의원과 서 의원은 8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각각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과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평련 소속이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대변인을 지내 안 지사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서 의원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노무현 정부 임기말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새정치연합은 13일 원내 부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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