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자살자 중 부사관이 70%…관리 시급”
일반인들의 인식과 달리, 일반병사보다 자유로운 장교, 부사관 등 간부들의 자살율이 전체 군인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 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자살자 396명 중 간부가 151명(38.1%)이었으며, 2012년에는 자살자의 45.7%, 2013년에는 40.8%가 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사법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8만여 명의 간부 가운데 6.7%인 5천4백여 명이 심리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 간부 자살자 중 70%가 부사관이며, 최근 10년간 탈영한 부사관도 849명으로 전체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사관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 의원은 “군이 사건 발생시마다 병영생활을 개선하고 군 문화를 바꾸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지휘관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교와 부사관 등 지휘관들에 대한 관리가 우리 군을 개혁하는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규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 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자살자 396명 중 간부가 151명(38.1%)이었으며, 2012년에는 자살자의 45.7%, 2013년에는 40.8%가 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사법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8만여 명의 간부 가운데 6.7%인 5천4백여 명이 심리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 간부 자살자 중 70%가 부사관이며, 최근 10년간 탈영한 부사관도 849명으로 전체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사관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 의원은 “군이 사건 발생시마다 병영생활을 개선하고 군 문화를 바꾸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지휘관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교와 부사관 등 지휘관들에 대한 관리가 우리 군을 개혁하는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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